강남구, 친환경차 보급 확대…전기차 구매 100만원 지원

서울 강남구가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으로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.

22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은 환경부와 서울시의 지원금에 구비를 추가한 것으로, 지난해 전기이륜차에 1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예산을 50% 증액하고 지원 대상을 영업용 전기차까지 확대했다.

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.

＊ 영업용 전기차: 강남구에 주소를 둔 개인·사업자·법인 대상으로 차량당 100만원 지원(개인용·렌트·리스 차량 제외)

＊ 전기이륜차: 차종별 차등 지원하며, 배달용은 추가 10만원 지원

＊ 우선 지원대상: 장애인, 차상위계층, 국가유공자, 소상공인, 다자녀 가구 등 170대 중 30대 우선 배정

＊ 소급적용: 2024년 1월 1일 이후 신규 등록 차량 포함

지원 대상 차량은 환경부와 서울시에서 지정한 무공해차만 해당되며, 예산 조기 소진 시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. 신청은 강남구청 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.

조성명 강남구청장은 "구민들이 친환경차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"며 "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
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